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인기 가수 태진아씨가 경북 안동 서안동농협(조합장 김문호) 풍산김치공장에서 김치를 담그는 하루 일꾼으로 변신했다.

　김지사와 태진아씨는 17일 오전 7시30분에 방송된 KBS1 TV <체험 삶의 현장> 방송을 위해 2일 안동시 풍산읍 소산리에 위치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 가공공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두 사람은 40℃ 이상의 뜨거운 비닐하우스 안에서 열무 수확작업부터 배추 세척과 손질, 양념하기, 김치 포장하기 등 김치를 만들고 판매하기 위한 모든 과정을 체험했다. 이날 이들이 담근 김치는 장애인 재활시설에 전달됐다.

김관용 지사는 이번 체험을 통해 “짧지만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전통김치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모든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과 전통음식을 알리고 애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동=유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