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풍산김치 서울 송파 김장담그기 직판행사

[안동=뉴시스] 노창길 기자 =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는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2011 김장담그기 직거래장터에서 서안동농협 김치가공공장 절임배추가 직판행사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안동시에 따르면 풍산김치가공공장은 1992년부터 낙동강 유역 사질토에서 재배된 질 좋은 김장재료와 표고 및 상황버섯 추출액으로 전통의 맛 그대로 김치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 전국 농협김치가공공장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는 등 철저한 위생관리로 2008년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 대상(대통령상), 지난해 제9회 한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상 브랜드 부문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는 1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도 2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풍산김치가공공장은 1999년부터 대일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싱가폴, 캐나다 등으로 다변화하며 지난해 150t 55만불을 수출했고 올해도 300t, 100만불 상당의 김치를 수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직판행사는 배추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다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김치종주국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전통김치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