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추공판장, 농가 효자노릇 ‘톡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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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햇고추 반입을 위헤 지난 10여일 휴장을 거쳐 1일 새롭게 문을 연 서안동 농협 고추공판장.
서안동 농협, 농산물 공판장 단일 품목 전국 최초 681억 달성
서안동 농협이 2009년 8월 지역 풍산읍에 전국유일의 단일 농산물 고추 공판장 개장 이후 3년동안 높은 사업실적을 올려 조합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있다.
공판장은 연중 개장되고 있으나 농협은 올 생산된 햇고추 반입을 위해 지난 10여일의 휴장기간을 거쳐 1일 새로이 개장식을 가졌다.
그동안 고추 공판장은 2009년 153억원, 2010년 341억원, 2011년도에는 4500톤에 681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국 농산물 공판장 81곳 중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81억원을 달성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당초 농협이 설정한 1000억원 이상의 목표 추진도 1∼2년 내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협이 취급하는 고추의 경우 경북북부 지역은 물론 충청도, 경남, 강원도, 전라도 등 전국 고추 주산지 마다 출하되며 출하지역 및 출하자로 등록된 농업인은 현재까지 1만여명으로 점점 확대돼고 있는 추세이다.
전국 유일의 상장식 전자경매를 통해 기존의 건고추 경매는 물론 앞으로 홍고추를 동시에 경매함으로써 고추 유통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물론 농업인에게는 노동력과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로 고추재배를 주 생산하고 있는 지역의 경우 없어서는 안될 농가 경쟁력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중·하품의 경우도 농민 수취가격이 산지 상인과의 거래보다 10-20% 이상 높게 출하해 공정한 가격 형성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에게 포장제 지원, 홍고추 하역비 및 수송비지원, 전자거래 규격출하 지원 등 연간 2억여원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해 농가 생산비 절감 효과도 거두고 있다.
서안동농협 김문호 조합장은“고추 농사만을 주 생업으로 하는 조합원들이 불볕더위를 감수하며 생산한 고추를 보다 높은 가격에 출하될 수 있도록 언제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출처:대구연합일보.2012.08.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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