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업협동조합

서안동농협협동조합은 항상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습니다.
2008-05-30 00:00:00 조회 : 3155         
병산서원 이름 : 지도과   211.♡.155.65
안동문화기행] 병산서원
아주 오래전부터 그 곳에 있었던 듯...



병산서원은 언제나 아름답다.

 

▲병산서원

 

새싹이 돋는 봄에는 들에 피는 아지랑이가 아름답고, 여름은 짙은 녹음의 푸르름이 씩씩하고 가을은 옷을 갈아입은 단풍들로 눈이 바쁘며 겨울은 스산한 겨울빛이 예쁘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도 칭찬하는 병산서원은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1번지에 있다. 화산 남사면 속칭 ‘무도리’라는 곳이다.


병산서원은 하회입구인 큰고개를 넘기 전 좌회전하여 3.2km 지점에 있다. 하회마을에서 3km정도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을 따라 가다 보면 어느 순간 환하게 펼쳐지는 강이 보인다. 그리고 그 강을 품에 안은듯 당당한 위용을 자랑하는 곳이 병산서원이다.

 

▲ 봄의 병산서원

병산서원의 전신은 현 풍산읍 상리동에 있는 풍악서당이었다. 이 서당은 고려말부터 지역 사람들의 학문도장으로 사랑을 받았다. 1613년 (광해군5)에 우복 정경세(1563~1633)선생 등 사림들의 공의로 서애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현위치에다 존덕사를 창건해 위패를 봉안했고, 1629년 선생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1582~1635)공을 배향했다.

 


이 서원은 1863년(철종14) ‘병산’이란 사액을 받았기 때문에 대원군 서원철폐령이 내려졌을 때 안동에 남은 서원 2개소 가운데 한 곳이 됐으며 현재에도 매년 음력 3월과 9월 초정일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병산서원에 있던 많은 서책과 고문서들은 일괄 하회 충효당 내 영모각에 보관돼 있고 다수의 목판도 종택에 별도 보관되고 있다.

 

 

▲ 서원 정상에서 내려다 본 병산서원

대원군 서원철폐령 하에서 전국에서 제외된 47개 서원에 병산서원이 포함된 사실 자체엔 궁금한 그 무엇이 있었다.


이를테면 안동에서 훼철 되지 않고 남은 서원인 도산서원의 경우는 이미 선조8년(1575)에 사액을 받아 대원군이 집정한 1864년(고종1) 당시 이미 300여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니고 있었으나, 병산 서원의 경우는 철종이 세상을 떠나기 직전인 1863년(철종14)에 사액을 내리라는 윤허만 있었을 뿐 시행은 되지 못한 채 국왕이 이해 12월 세상을 떠난 것이다.

 

 

▲ 입교당에서 바라본 만대루


사액이 완료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떠한 처분이 내려도 그뿐일 상황이었다. 이때 서애 선생의 8대손이며, 7대 주손인 낙파 류호조의 활약이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물론 흥성대원군이 서애 선생을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했다는 점도 고려될 수 있겠으나 그 보다는 좌의정 직에 있다가 결연히 사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논리 정연하게 병산서원 훼철 불가론을 들고 나온 노대신의 청을 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지난 1995년에 뒤늦게 간행된 「낙파집」에 실린 한편의 편지에는 비록 사액서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사액을 내리라는 선대왕의 명령이 있었으며 서애 선생을 봉향한 남계서원이 훼철될 당시에도 감히 아무 말씀도 아뢰지 못했던 안타까운 마음을 구구절절이 쓴 편지를 받아본 왕은 결국 도산서원과 병산서원을 훼철시키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현재 병산교육재단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인 풍산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사회의 서원의 역할을 현재에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Copyrightsⓒ안동인터넷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안동인터넷신문의 모든 기사는 포탈사이트 “다음(daum)” 최신뉴스에서 실시간 볼 수 있습니다.

안동인터넷신문(andongnews@empal.com)

       

  의견보기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의견쓰기
작 성 자 비밀번호
의견쓰기
내용은 200자 이내로 적어야합니다.
기사와 무관한 글은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안동·예천 도청 후보지 공동신청
안동에 도청이 와야하는 이유?
안동시 도의원 제1선거구 출마예상자
이거 보고나면 美國産 쇠고기 못먹는다
안동수석전시관으로 수석 보러 오세요.
제18대 국회, 안동출신 5명 진출
[5월 30일(금)] 지역 행사소식을 알립니다!
한나라당 정몽준 최고위원 안동방문6.4 도의원..
[안동문화기행] 병산서원 편 아주 오래전부터 ..
-안동병원 2008년 합동 추도제-천주교,불교,기..
제7회 여성민속 한마당 31일 웅부공원과 문화..
-찾아가는 안방 간호 서비스-2천7백여명 대상,..
-교육 양극화 해소- 안동시 농촌지역 방과 후 ..
-(주)오미아 코리아 안동공장-고 유가로 파업 ..
세계 각국의 차(茶)가 한 자리에... [Photo news..
여행사 관계자들의 팸투어로 안동관광홍보에 나..
5월 30일 김휘동 안동시장 동정
청송군 공무원 농가 일손돕기 나서...
5월 29일(목) 안동농산물 가격정보
5월 30일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장 동정
[6.4 보궐] 신성균 VS 권인찬 공약 비교!지역을..
‘안동문화관광단지’밑그림 완성 명실상부한 ..
제49회 안동시민체육대회 평가 보고회 시민 상..
외국인진료센터 경북북부지역 ‘첫 선’안동성..
경북도 재래시장 활성화 합동 워크숍 의식 변화..
하회마을 내 상가 및 주차장 6월1일부터 새 부..
안동 송현동, 대중교통 중심지로 바뀐다.시외..
태백산 천제단, 女목사 앞장서 훼손민족靈山 ..
[평론]이대로 공교육을 포기해도 좋은가일선교..
불법 쓰레기 배출, 여러분의 양심입니다. 평화..
[5월 29일(목)] 지역 행사소식을 알립니다!
(주)오미아 코리아 파업 장기화 조짐유가인상에..
5월 29일 김휘동 안동시장 동정
5월 28일(수) 안동농산물 가격정보
6.25 참전 전사 58년만에 햇빛 본다. 안동시 ..
안동 와룡농협의 잡곡정겨운 이름 ‘친정 나들..
[6.4 도의원 보궐] 안동장날 선거전!시민들 ..
닭고기 안심하고 드세요! 닭고기 소비촉진 재..
어르신들 만수무강 하세요. 향교문화전승(기로연..
이·통장연합회장 이·취임식 신임회장 김승일..
안동대 김정희 교수(사)한국소비문화학회 차기..
[5월 28일(수)]지역 행사소식을 알립니다!
5월 27일(화) 안동농산물 가격정보
5월 28일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장 동정
5월 28일 김휘동 안동시장 동정
제1회 어르신 영양식 콘테스트 개최! 금상 ‘..
‘2008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호우로 인한 ..
백조공원 조성 학술용역 보고회!낙동강 경관과..
2007회계연도 결산검사 실시! 대표위원 김수현..
지역 향토문화 자료...인터넷으로 만난다디지털..
안동대,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최종선정 예산 3..
사진으로 보는 개성!! 박연폭포와 선죽교 등 각..
100분 토론의 영웅 광주 양선생님 이명박 정부 ..
[5월 27일(화)] 지역 행사소식을 알립니다!
5월 27일 김휘동 안동시장 동정
2008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청송읍 용전천..
5월 26일(월) 안동농산물 가격정보
5월 27일 김영동 안동교육청 교육장 동정


  ◁ 이전글   다음글 ▷
목록
  • NH쇼핑 서안동농협 장터
  • 양반살
  • 농협풍산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