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축제의 한마당’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4일 동안 주공연장 경연무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2일 오후 2시 2부 행사가 펼쳐졌다.

 

▲ 풍악에 도취된 독일 유학생

첫날인 1일 6개팀이 출전한데 이어, 2일은 풍산읍, 풍천면, 남후면, 도산면, 용상동, 중구동 풍물패들이 지역특산품을 앞세워 입장했다.

풍물패들의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탈을 쓴 사람들이 풍악에 마쳐 어깨 춤을 춰, 축제장은 관객과 풍물패들이 함께 어울렸다.

특히, 풍산읍 풍물패공연에서는 뻥튀기 튀기는 장면, 엿장수, 떡매치기, 김치 버무리기 등 풍산장터를 연출해 관객들로 하여금 큰 박수를 받았으며, 독일에서 한국을 배우러 온 유학생들이 풍악에 도취돼 공연장은 난장이 벌어졌다. 

한편, 안동민속의 진수를 보여주는 읍면동 풍물경연대회는 1일 시작해 3일을 제외한 이달 5일까지 매일 6개팀이 출전해 안동탈춤페스티벌 공연장을 나흘 동안은 높은 사람도 낮은 사람도 없고, 부자도 가난도 없는 흥겨운 축제장으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Photo News]

▲ 풍산면 풍물패

▲ 독일유학생들

▲ 풍산면 풍물패들 풍상장터 재현

▲ 풍산장터 뻥튀기 장수

▲ 엿장수

▲ 풍천면 풍물패

▲ 풍천면 풍물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