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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2003-04-14 00:00:00 조회 : 4588         
농지 임차료올라 울상 이름 : 서안동농협   220.♡.99.178
논 휴경보상 영향 10~20 ‘껑충’  

올해 쌀생산조정제 시행으로 농지 임차료가 휴경논 보상 수준에 비례해 오르는 등의 문제가 발생,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일선 쌀전업농에 따르면 올해 쌀생산조정제 시행에 따른 휴경논 보상으로 농지 임차료가 지난해에 비해 10~20 올라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전남 고흥 포두면 해창만간척지의 경우 농지 임차료가 지난해는 10a(300평)당 30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지주들이 휴경농 보상 수준보다 높은 33만~38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또 상습 침수 등으로 경작 조건이 나쁜 농지도 10a당 지난해 26만원선에서 올해는 정부의 휴경논 보상 수준인 30만원으로 오른 상태다. 곡성 겸면지역의 경우도 지난해는 임차료가 10a당 24만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0만원선에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고흥 해창만간척지에서 벼농사 2만평을 경작하고 있는 정종배씨(51·포두면 길두리)는 “지주들이 쌀생산조정제에 참여하면 농지를 놀려도 10a당 30만원이 보장되기 때문에 휴경논 보상 수준에 비례해 임차료 인상을 요구해 영농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곡성=박창희〉 

chp@nongmin.com 
 
-- 발췌 : 농민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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