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번째마당 : 주지마당

  주지란 사자를 말하며 잡귀와 사악한 것들을 쫓아내어 탈판을 정화하는 것이다

대본/해석

자루같이 생긴 삼베푸대를 머리로부터 뒤집어 쓴 한쌍의 주지가 등장하여 탈판을 한바퀴 돌고 마주보면서 춤을 추는 것은 잡귀와 사자를 말한다. 주지한쌍이 나와서 탈판을 한바퀴돌며춤울 추는것은 잡귀와 사악한 것을 쫓아내어 탈놀이 판을 정화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암, 수컷의 싸움에서 암컷이 이기는 것은 암컷이 이겨야만 생산을 왕성하게 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져 있으며 이로써 풍년농사를 기약할 수 있다는 믿음에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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