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동농업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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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번째마당 : 할미마당
    할미마당15살에 청상과부가 되어 한평생 궁핍한 생활을 살아온 신세타령을 베틀가로 읊는다.
    [베틀가]
    춘아 춘아 옥단 춘아 성황당에 신령님네 신단춘이 춘이련가 시집간지 사흘만에 이런일이 또 있는가 열다섯살 먹은 나이 과부될 줄 알았다면 시집갈년 누이런가 바다잡아 치는소리 일평생을 시집살이 아구 답답 내팔자야.
대본/해석

한 평생을 어렵게 살아온 할미가 쪽박을 차고 등장하여 신세한탄을 하며 베틀가를 구슬프게 노래한다. 할미 탈은 입의 모양에서 허기진 표정을 읽을 수 있으며 눈 주위는 산전수전 다겪은 노인의 강인함도 엿볼 수 있다. 이 할미마당은 우리네 삶의 고달픔과 생의 애환을 베틀에 실어 신세한탄을 함으로써 지배계급에 대한 갈등을 표출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

할미 마당 대본
(베틀을 준비해서 먼저 마당안에 둔다) 상쇠가 길메구를 치면 할미가 허리를 굽히고 궁둥이를 흔들며 허리 쪽박을 차고 등장한다. 마당을 한바퀴 돌아 이미 설치된 베틀에 앉아 신세타령조의 베틀가를 부른다. 상쇠는 할미가 베틀에 앉아 앉 을께를 허리에 대고 작동하려하면 길메구를 맺는다.
할미 : 춘아춘아 옥단춘다 성황당에 신령님내 시단춘이 춘일련가 시집간지 사흘만에 이런일이 또있는가 열다섯살 먹은나이 과부될줄 알았으면 시집갈년 누이런가 바디잡아 치는소리 아구답답 내팔자야 베틀다리 두다리는 서방다리 두다리요 내 다리 두다릴랑 쌍을지은 네다릴세 바디잡아 치는소리 우리낭군 목소리요 살림살이 어떤가베 에고에고 묻지마소 시집온날 입은치마 분홍치마 눈물되고 다홍치마 행주되네 삼대독녀 외동딸이 시집간지 사흘만에 저양반대 시종살이 시종살고 얻은삼을 짜투리고 어울쳐도 삼시세때 좁싸래기 사흘염천 긴긴해를 허리매고 배가고파 저선비댁 시종살이 디리썩썩 내리싹싹 독수공방 밥먹이나 바디잡아 치는소리 모질삶은 잘도간데이 베틀가가 끝나면 관중 중의 1명(산주가 대신해서)이 말하기를
관중 : 할마이 할마이 비는 다 짰나?
할미 : 비는 다 짰다마는 .
관중 : 할마이, 어제 장에가 사온 청어는 다 먼나?
할미 : 어제 너녁에 영김 한 마리, 내 아홉 마리 오늘 아직에 내 아홉 마리 영감한마리 한두름 다 머 짠나
관중 : 에라 이 할망구야. 그래 처머싸이께네 맨날 쪽박이나 차고 동냥이나 해쳐먹지
할미 : 에끼 이 놈아. 하면서 손가락질을 해보이며 베틀에서 나와 쪽박을 해들고 동냥을 나선다. 이때 상쇠는 할미의 손가 질을 신호를 세마치에 들어간다. 할미는 춤을 추어 보이고 동냥을 하다가 돈을 주면 인사를 하고 안 주는 사람에게는 삿대질을 하면서 퇴장, 이때 상쇠는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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